왜 커피케익이 생기지 않는걸까?

핸드드립 커피는 눈으로 즐기고 코로 느끼고 입으로 음미한다..

눈으로 즐긴다는 것은 1차 드립을 하기전에 30~40초 동안 뜸을 들일때 부풀어 오르는 커피케익을 감상하는 것이다.커피케익이 생기는 원리는 로스팅 과정에서 생겨난 탄소가 빠져 나가면서 기포를 형성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커피케익이 생기지 않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1.로스팅한지 오래된 원두는 커피케익이 생기지 않는다.

  로스팅후 한 달 이내의 원두라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커피케익이 생기는 것이 정상이다.물론 밀봉된 용기에 보관했을 경우이다.

2.원두를 분쇄후 2~3일만 지나도 커피케익은 생기지 않는다.

  공기와 접촉면이 많아지면서 커피속에 탄소가 모두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커피케익을 즐기고 싶다면 핸드밀을 꼭 장만해야 한다.

3.원두를 너무 미세하게 분쇄하면 커피케익이 잘 생기지 않는다.

  커피가루에 물을 부었을 때 곧바로 물기가 커피속으로 스며들어야 커피속의 탄소를 밖으로 배출 시키는데 커피가루가 너무 미세한 경우 물이 커피속으로 바로 흡수되지 못하고 커피가루위에 고이게 된다.아래의 사진은 로스팅후 한달이 지난 원두를 핸드드립용과 모카포트용으로 분쇄후 똑같은 조건에서 드립을 시도한 것이다.오른쪽의 핸드드립용 커피는 어느정도 커피케익이 생겼지만 왼쪽의 모카포트용 커피는 거의 커피케익이 생기지 않았다.

<사진 참조: 왼쪽이 모카포트용 분쇄이고 오른쪽이 핸드드립용 분쇄이다>

 <뜸 들이기 시작 사진>

< 뜸 들인후 40초 후 >

 < 1,2차 드립 과정>

 < 드립이 끝난 후 >

* 드립하는 방법이나 원두의 신선도에 따라 차이가 적어지거나 많아질 수 있습니다..

카프스타 커피 www.kafst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