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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는 커피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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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이색적인 로스터리 카페 22곳 ?
제목 가보고 이색적인 로스터리 카페 22곳 ?
작성자 오렌지펌프 (ip:)
  • 작성일 2016-01-07 10:19:26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745
  • 평점 0점


전국의 이색적인 로스터리 카페 22곳의 스토리가 담긴 책을 읽었다. 커피비경(양선희_글,원종경_사진)에 담긴 카페의 스토리가 작가의 주관적인 지식이 첨가되고 감정이입이 있었다 하더라도..읽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나를 포함한 상당수가 꿈꾸는 카페의 모습이 이곳에 있을 것 같다.지역도 다르고 커피에 대한 철학이 다르지만 22개의 카페의 공통점은 로스팅은 물론이고 핸드드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다는 것,카페에 오는 손님을 고객 이상으로 대한다는 것,커피 이상의 가치를 카페에서 구현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내가 직접 가본 곳이 아니기 때문에  작가가 쓴 글을 그대로 인용해 카페의 특징을 표현했다.작가가 좋아할찌 싫어할찌 모르지만..ㅎㅎ


1. 쉼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 184-85

 

..섬 같은 "쉼"에 가면 열네 가지의 커피를 판다.그러나 진정한 쉼을 만끽 할 수 있는 커피는 메뉴에 없다. 단 주인에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 주기만 하면 그 누구든 분명 메뉴에 없는 체즈베 커피로 잊을 수 없는 '쉼'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커피비경 107p)

 

이곳의 주인장 신일선씨가 무료?로 제공하는 체즈베(Cezve)커피는 9번 끓여 정성을 다해 만든다는데...언젠가는 꼭 한번 ㅎㅎ

 

2. 커피 마시는 고래 : 울산 광역시 중구 태화동 457-14   052-211-9613

 

이곳에 가면 도자기로 만든 금잔에 블루마운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신맛보다는 시티를 넘어선 풀시티에 가까운 로스팅으로 블루마운틴 고유의 맛에 단맛을 더한 블루마운틴 !! 특별히 제작한 금잔?에 부어 마시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 또한 이 카페에서 주력하는 커피는 에스프레소..완전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13기압으로 28초에 추출한다고 한다.

...로스팅을 한 각 원두를 단품으로 내려 맛을 보았을 때 '괜찮네!, 맛있네!'라는 첫 느낌이 들어야 김수아 씨는 그 원두를 블렌딩에 쓴다.커피라는 것을 그런 첫맛을 느낀 다음에라야 향도 느끼고,커피에 숨은 신비한 맛들을 느낄 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커피비경. 118p)

 

커마고?? (커피 마시는 고래의 대표적인 블렌딩 커피) : 브라질,예가체프,시다모,탄자니아,파푸아뉴기니,코스타리카,과테말라,케냐로 블렌딩 한다.(커피비경120p)

 

3.마이 브라운 노트 :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3동 949-2  070-7591-0986

 

이 곳에 가면 특별한 고객카드가 있다.뒷면은 여느 카페와 같이 열 개의 칸이 다 차면 한 잔을 공짜로 주는 걸로 채워져 있지만, 앞면은 고객 자신의 꿈과 희망을 적도록 되어 있다..

..단골이 아닌 손님이 와서 오늘 권하고 싶은 커피 없냐고 물으면 여동건 씨는 이렇게 되 묻는다.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나요?"

"향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나요?"

"강하게 볶은 커피를 좋아하나요?"

"약하게 볶은 커피를 좋아하나요?"

여동건 씨는 손님과 몇 번 대화를 나눈 뒤에 그 사람한테 안성맞춤의 커피를 만들어 준다.그는 그렇게 커피를 통한 교감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여긴다(커피비경 138p)

 

4.시실리아 :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629-14  070-7768-9255

 

두번째로 눈에 띈 것은 1층 실내의 외쪽 벽에 붙어 있는 벽보였다.

시실리아. 時失里我 나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이 마을(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커피비경 150p)

 

..2층으로 올라가면 아주 특별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그것은 바로 셀프커피를 만슬 수 있는 곳이다.그곳에서는 자신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가 있다. 원하는 생두를 고르고 로스팅을 하고 ,핸드드립을 할 수 있다.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도 있다.이 모든 체험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커피비경 159p)

 

5.달콤 :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 430   061-665-0369

 

카페 달콤은 여수의 돌산대교와 항구에 정박한 수십 척의 크고 작은 배,빨가 하멜등대를 볼 수 있는 곳에 위치 하고 있다.2009년 2월 1일 오픈한 이 카페의 주인장 임동호 씨는 아주 바쁠 때를 제외하고는 늘 손님의 테이블에서 핸드드립을 한다.손님들이 주문한 커피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얘기하면서 말이다..(커피비경 169p 참조)

 

어린 자녀가 있는 손님들은 온돌이 깔린 방에서 마음 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매2,4주 월요일 휴무), 토요일에는 로스팅 룸을 공개한다.

 

주인장 임동호 씨가 내리는 핸드드립은 87도~88도의 물로 20g의 원두로 200cc의 커피를 내린다.커피를 잘 모르는 분이 방문하면 적당한 바디감과 옅은 신맛과 쓴맛,단맛의 밸런스를 가진 브라질 엘로우버번을 권한다는데...

 

6.커피 플레이스 : 경상북도 경주시 노동동 43-11

 

천년고도 경주..우리나라 단일 고분 중에서는 가장 크다는 봉황대를 볼 수 있는 곳에 커피 플레이스가 있다. 그 어떤 커피든 주문하면 만들어 주는 '커피 플레이스'는 주로 젊은층이 단골이다...그 공간의 콘셉트가 심플하고 모던한 이유도 한 몫하는 것일 테다.서가에 꽃힌 책들과 앙증맞은 스피커,다양한 퍼즐들...그러나 그런 테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그곳을 꾸려나가는 사람이 인간미가 풀풀 나는 멋쟁이기 때문이다.(커피비경 191p)

 

정욱욱 씨는 핸드드립을 까다롭게 한다. 세 명의 손님이 한꺼번에 오든 아홉 명의 손님이 한꺼번에 오든 그는 한 개의 커피 서버에 1인분의 커피만을 내린다...그 추출 방식이 가장 좋은 맛을 낸다고 믿기 때문이다...강하게 볶은 커피는 고노 드립퍼로 내리고, 나머지는 멜리타 드립퍼로 내린다.포트에 온도계를 꽃고 타이머를 보며 2분이내에 추출한다...추출 속도가 빠를수록 맑은 커피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커피비경 195p)

 

 

7.까사오로 : (분점)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780-2   051-741-5770 (본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2동 1533-9 해뜨는 집3층  051-744-8299

 

까사(CASA)는 집을 뜻하고 CASAORO는 황금의 집을 뜻한다. 건물의 색이 황금 빛이고 장사하는 첫 마음을 변하지 않기 위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렇게누군가와 함께 걸음을 하는 단골손님들을 위해 '까사오로'에서는 늘 메뉴판에 없는 특별한 커피들을 준비해 두고 있다.내가 그곳에 갔을 때는 파나마 게이샤,도미니카 산토도밍고,네팔 커피가 있었다...그러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나 코피 루왁 같은 커피를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중략)..정승기 씨는 카페라테를 만들 때 제주도 유기농 우유를 쓴다.우유 하나를 고르는 것만 보아도 그가 그만의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는지 알 수 있다...(커피비경 207p)

 

8.커피 볶는 집 커피 린 : 충남 서산시 예천동 566-1   041-667-0284

 

커피 린에서는 상위 1% COE커피를 씁니다.

0.1% COE (Cup of Excellence)는 일종의 커피 올림픽입니다.

커피 생산 국가별로 대회가 열리고 5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84점 이상을 획득한 커피를 최고 커피로 인정하고

'COE커피'타이틀을 얻게 돕니다.

 

안면도로 가는 서해안의 작은 도시에 있는 '커피 볶는 집 커피 린'의 매뉴판 한쪽에 적혀 있는 글이다.그 곳의 주인인 명인숙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커피집에서 쓰는 커피 중 대여섯 종류는 COE커피를 쓴다...모든 커피를 COE커피와 스페셜티 커피로 바꾸는 것이 현재 그녀의 야무진 꿈이다.(커피비경 215p)

 

 

9.인디고 :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2동 235-5   051-292-1686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주인장 최우영 씨 ..

 

'인디고'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는데,그것들을 보는 순간 나는 아무 카메라나 집어 들고 사진을 찍고 싶어졌다....자신(최우영 씨)이 이국에서 생활을 할 때 부러워했던 문화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 최우영 씨는 '인디고'에서 정기적으로 사진전을 연다.한 작가가 두 달 동안 상설 전시를 한다..인디고에 가면 사진과 카메라,시집,손님들이 남긴 메모들 위에도 볼거리가 많아 눈이 호사를 한다.스님이 만들어 준 해바라기 모형의 시계,에코아트 하는 단골이 만들어 준 특별한 액자..

'인디고'는 최우영 씨 혼자 꾸려나가다 보니 문 여는 시간이 늦다.오전 11시에 열고 밤 10시에 닫는다.일요일에는 쉬고,토요일에는 오후 2시에 연다..(커피비경 p246)

 

커피를 맛으로도 마시지만 분위기로도 마신다.멋진 풍경을 가진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도 운치가 있겠지만 멋진 사진속의 스토리를 상상하며 마시는 커피의 맛을 어떨까?

 

10.히피커피 :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304-5  033-644-9949

 

..그 창가의 벽은 바다처럼 파랗고, 세 개의 의자 역시 바다처럼 파랗다. 따뜻한 느낌이 없어 여느 카페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색이 파랑이라고 한다.그러나 그 통념을 깨고 실내에 파랑을 들여 놓은 그 카페는 옆구리에 바다를 끼고 있다.

그 카페의 이름은 '히피커피(Hippie Coffee)이다.

조선 문인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고 노래한 곳,경포대,그곳에 그 카페가 있다.하늘,호수,바다,술잔,내 님의 눈에 뜬 달을 볼 수 있다는 그 경포대에 말이다. 하지만 이제 경포대에 가면 여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히피커피'의 커피잔 속에 뜬 달이 바로 여섯 번째 달이다...(커피비경 12p)

 

남궁 연 씨는 아직도 손때가 묻은 유니온 샘플 로스터로 커피를 볶는다.그는 그 통돌이를 '빈자의 무기'라 부른다.무기치고는 아름다운 무기다. 그 무기는 무시무시한 살상을 꿈꾸는 게 아니라 나누는 상생을 꿈꾸니까 말이다. 빈자의 무기는 '히피커피'의 명당에 놓여 있다.(커피비경 14p)

 

11.레드브라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844-19   064-738-8288

 

'레드브라운'에서 서쪽을 보니 안개 속에 절벽이 솟아 있다. 안개 때문인지 절벽 앞의 바다 때문이지 분위기가 신비했다.130m의 주상정리인 그곳은 올레길 9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지명은 '박수기정'이다.비가 오면 절벽 곳곳에서 작은 폭포처럼 물이 쏟아진다는 뜻의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을 합친 말이다...그가(브라운 김) 추구하는 것은 핸드드립 커피답게 기본적으로 부드럽고,깔끔한 커피다.거기에 고소하고,쌉쌉하고,단맛이 나는 각 산지별 커피의 향미가 잘 표현되는 커피를 대접하고 싶어 한다. 그는 아침마다 샘플 로스터 두대로 여러가지 커피를 볶으며 그 맛을 찾는다.광고를 만들던 자신의 예민한 감각에 의존해 시간,온도,콩 색깔,향기 등을 살피며 로스팅을 한다.그가 맛을 창작해 내는 그 밀실을 보지 않아도 나는 그 공간을 상상할 수 있었다.(커피비경 35p)

 

12.아띠 :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1818-5  070-4229-3401

 

...음악으로 소통을 꿈꾸는 로스터리 카페가 '아띠'다 '아주 친한 친구'라는 뜻을 담아 작명을 했다는 그 상호가 내걸린 그곳에서는 특별한 날에 스페셜 공연을 열기도 하지만,매달 1회씩 정기 공연을 한다.정기 공연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8시 부터 1시간 30분동안 열린다..(커피비경 42p)

 

13.매화마름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428-1  070-4193-4889

 

매화마름은 논에서 사는 수생식물로 서해안의 섬과 해안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멸종위기 식물이다.1998년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일대 논에서 매화마름 군락지는 2008년 10월,국내 유일의 논습지 람사르사이트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매화마름'에 한 번이라도 갔던 사람은 연인이나 친구,지인을 데리고 다시 그곳을 찾는다.포도가 나는 철에는 포도를 덤으로 얻어 먹을 수 있고,고구마가 나는 철에는 삶은 고구마나 군고구마를 덤으로 얻어 먹을 수 있어서 그곳의 단골이 되는 것은 아닐 테다.애지중지 꽃을 가꾸는 오복순씨의 예쁜 마음에 끌려서 그곳의 단골이 되는 것만도 아닐 터이다.(커피비경 72p)

 

14.바리스타 컴퍼니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로 15  043-222-8381

 

..그는 언젠가는 커피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것들은 메뉴판에서 필어낼 것이라고 했다.그런데 개업을 한 지 일년이 넘은 지난 2012년 3월1일에 그는 애초에 계획했던 일을 실행했다.그는 커피를 제외한 음료를 매뉴판에서 다 없앤 것이다.그 대신 그 빈 자리는 커피를 이용한 창작메뉴로 채웠다. "컴퍼니 스타일 메뉴를 만들었어요.바리스타 컴퍼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에요.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리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었지요.카페N은 에스프레소에 코코너세을 첨가한 것이고,카페A는 에스프레소에 아몬드를 추가한 것이고,민초민초는는 에스프레소에 민트를 첨가한 것이고,시몬시몬은 에소프레소에..(커피비경 89p)

 

15.쌍리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249-2

 

1층은 카페,2층.3층은 전시관,4층은 공연장으로 꾸며진 문화공간.

향기와 색채와 음악과 영상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공간이 바로 쌍리예요..(커피비경 254p)

 

16.마루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151-1  062-233-5006

 

..영화속에서 걸어 나온 훼밍웨이가 즐기던 쿠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바로 광주광역시에 있는 커피 볶는 집 마루(Maru)다.(커피비경 278p)

 

17.커피발전소 엘오지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314-120  063-276-7055

 

..실내 매장과 로스팅 룸,교육장,후원을 합하면 거의 200평이나 되는 그곳은 웬만한 갤러리 못지 않다. 때때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이 기획전시 되지만 '꽁지머리조작가'라는 예명을 지닌 김병선 씨의 회화와 조각품들은 상설 전시된다.계절에 따라 그 다채로움을 달리하는 작품들 사이 사이에 있는 고가구와 소장가치가 뛰어난 커피 용품들 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커피비경 303p)

 

18.인 마이 메모리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도장리 251  031-775-7005

 

..찾아가기가 쉽지만은 않은 '인 마이 메모리'의 단골 95%는 분당과 서울에서 온다.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끼며 한담을 나누려고 먼 길을 달려온 사람들에게 임헌창 씨는 가장 먼저 자메이카 블루마운티을 한 잔씩 선물한다.그는 늘 자신의 카페에 오는 사람들에게 첫 커피는 선물로 준다.그것도 블루마운틴으로,두 번째 커피는 주문을 받아 핸드드립을 해 준다.(커피비경 320p)

 

19.루드비히 커피 하우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 2347-1  064-759-5111

 

제주한라대학 음악과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던 피아니스트 오현숙 씨가 그 일을 그만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가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 '루드비히 커피 하우스'이다...'루드비히 커피 하우스'에 가면 홀에 검정색 피아노가 한 대 놓여 있다.그 피아노를 보고 있노라면 꼭 하우스음악회에 초대를 받아 온 것만 같다.피아니스티가 그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하지는 않지만 실내에 흐르는 클래식 음악이 그런 느낌에 젖게 만든다...그곳에 가면 사람을 매혹시키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그중 하나가 바로 모닝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베토벤처럼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루드비히 커피 하우스'는 이른 아침 7시부터 문을 연다.(커피비경 335p)

 

20.퀼트 : 경기도 파주시 금능동 446-9  031-949-1255

 

그 카페에 가면 웃음만큼이나 퀼트가 많다.벽면이나 탁자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는 그 작품들은 모두 문봉실 씨가 한 땀 한 땀 정성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이다. 그 귀한 것들 중에는 내 눈길을 가만히 잡아당긴 것은 커피잔이었다...저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는 그곳의 퀼트 작품들은 수시로 바뀐다.계절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커피를 마시는 재미 못지않게 퀼트가 안내하는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재미 또한 크나큰 곳이 바로 카페 '퀼트'다.(커피비경 354p)

 

21.잼있는 커피 티읕 : 전라북도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317-9번지 061-783-0213

 

모모(주인장의 호)는 언제나 핸드밀로 경쾌하게 커피를 간다.화개에 사는 나무산조가 먹감나무를 이용해 양팔저울 모양으로 만들어 준 융드리퍼로 융드립을 한다.커피잔 역시 흑무와 그의 친구들이 직접 구운 손잡이가 없는 도자기 잔을 쓴다.에스프레소 역시 한국에서는 카페모카로 불리는 까페띠에라로 만든다.이탈리아산 비알레띠 브리카로.이렇듯 '잼있는 커피 티읕'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은 탈 기계적이다.일회용품 또한 쓰지 않는다.커피를 사가지고 나가서 마시려는 사람을 위해 안쪽이 유리로 되어 있는 보온병이나 뚜껑이 있는 머그잔을 준비해 두고 있다..(커피비경 378p)

 

22.커피포트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109-40  055-763-1610

 

'커피포트'의 원동력은 프라이팬이다' 그곳에 동행했던 친구가 내게 한 말이다. 나는 꽤나 상징적인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육신의 허기를 채우는 요리를 하는데 쓰이는 도구를 이용해 볶는 커피가 '커피포트'를 찾는 사람들 영혼의 허기를 채워 주니까 말이다.'커피포트'의 두 주인장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프라이팬이나 곰국을 끓이는 솥을 올려놓고 커피를 볶는다.(커피비경 3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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